5월 14일 (목) 안산시립국악단 연주회

by 곽미영 posted May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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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5514() 7:30 pm
장소 : 안산 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
참가인원 : 이정현 박종범 박민규 노혜림 곽미영

  산행보고서가 아닌 다오름 문화활동 보고서를 처음 올립니다~^^
계획된 일정도 아니었고 먼거리의 안산까지 오신 다오름 회원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연주회는 안산시립국악단의 교류음악회 중 여수시립국악단과 함께한 연주회였습니다.
(여수하니 향암산악회가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일반 정기연주회와 달리 레퍼토리가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았던 연주회였던 것 같습니다. 

 안산 인공암장에서 국악단연주회로 바뀐 일정이 다소 뜬금없었지만 여전히 만남의 반가움이 좋았고 음악을 함께 하고 함께 느낀 감동은 설명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지휘자와 얼후 연주자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경험(!)도 즐거웠고 뒷풀이는 산과 등반과
음악을 두루 섭렵하는 이야기로 또한 풍성한 자리였습니다
.
다오름 회원들의 음악에 대한 감성이 풍부함을 이제야 안 걸까요 아님 그날 오신 분들이 더 특별했던 걸까요? 암튼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주회 내용을 팜플릿을 참고로 갈무리 해 보았습니다.


1부는 여수시립국악단의 이경섭 지휘자의 음악을 들었는데요
본래 국악작곡가로 이름을 알렸고 연주된 세 곡 모두 이경섭 지휘자의 작품입니다
 

*‘둥지’ : 어린시절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었던 공간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그 소중함을 감사하는 마음을 담음 

*모듬북협주곡 ‘ :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모듬북을 위한 협주곡. 전통장단과 대중적 리듬이 혼합되어 절로 흥이 나는 신명의 한판. 

*부포놀음을 위한 관현악 소나기‘ : 여수브랜드 황진이 풍류에 노닐다작품을 전통과 창작의 새로운 구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임. 

이어서 휴식 없이 2부가 시작 되었구요

이번엔 안산시립국악단 임상규지휘자의 마치 대결구도 분위기에 약간의 긴장감도 돌았습니다 

*진도환상곡 : 반복되며 흥겨운 멋을 간직한 가운데 애절한 한이 깃들어 있는 진도아리랑의 매력을 묘사하고 있다. 단조에서 시작한 주제들을 장조로 변화시키며 한과 비애를 희망과 사랑으로 승화시킨 웅장한 곡.
 

*얼후협주곡 ’ : 중국의 대표적인 현악기 얼후협주곡으로 1991년 국립극장에서 개최된 한..일 민족음악회에서 초연된 곡이다. 멀리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원한 한민족 정신의 ’, 그 흥과 신명의 향이 묻어나는 곡.

 

*마이클잭슨 story : 미국의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의 일대기와 같은 그의 음악들 중 세곡을 메들리형식으로 연주

 

*영화음악 록키OST-Gonna Fly Now’ : 영화만큼이나 잘 알려진 록키 주제곡으로 안산시립국악단 세계음악시리즈에서 국악관현악으로 초연했던 곡.

 

앵콜송으로 이경섭작곡의 방황을 비보이들의 춤과 함께 신나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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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15.05.18 16:23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다오름, 보기 좋습니다.

  • ?
    이정현 2015.05.18 17:22

    다오름 식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니 참 좋더군요~~^^
    미영씨~ 좋은 공연 보여줘서 감사해요^^

  • ?
    박민규 2015.05.21 13:07
    이렇게 남겨주면 언제든 꺼내보고 기억 할 수 있겠어요~
    다오름 사람들과 하루하루.. 한가지 두가지.. 추억이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