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김흥태
◎ 대 상 산 : 원주 판대빙장
◎ 산행코스 :
◎ 산행기간 : 2007. 1. 13(토)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빙벽등반
⊙ 산행내용 :
09;00 - 간현역 호섭형, 종범형, 대순 접선, 빙장으로 이동
09;10 - 판대 빙장 도착, 등반신청 완료, 장비 착용
09;30 - 등반시작
11;30 - 스포츠서울 취재팀 3명 도착, 취재 시작
12;00 - 여보님과 아기들 도착
16;30 - 등반 종료
17;30 - 말뚝집 도착, 석식 및 평가 그리고 한잔...
19;00 - 승용 도착
21;00 - 승민형 도착, 취침 모드
다음날....
07;30 - 기상, 조식
08;30 - 1진 출발(칠봉)
09;10 - 대호 누님 도착, 2진 출발
10;00 - 칠봉 빙장 철수, 칠봉 무명폭으로 이동
11;30 - 간현암으로 이동, 중식
13;00 - 해산
* 1월 13일 토요일
참가 : 권호섭, 박종범, 장대순, 김흥태, 여귀자 외 아기 둘
아침에 움직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승원이녀석은 좀처럼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
대순이 녀석이 아침 7;30분까지 도착하기로 했으나, 그 시간에 전화를 했더니, 차량이 막혀 현재 용인근처란다...헉...이럴수가...호섭형이랑 종범형이 9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급히 직원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도움을 청한다. 잠에서 덜 깬 목소리지만...계급이 깡패라...
부랴부랴 달려가지만...사정을 알리 없는 호섭형의 전화다. 왜 아직 안나타나냐고....
약 5분이 넘어 간현에 도착한다. 이때 취재진에서도 전화가 온다. 차량이 막혀 늦어진다고...
이때..막 대순이의 캘로퍼가 도착한다.
뭐...우리의 목표는 취재가 아니고 등반이니까...
그네들에게 오는 길을 알려주고 빙장으로 이동.. 등반 신청을 하고 장비를 착용한다.
전화기를 대순에게 맞기고 혹 전화오면 알려주라고...
종범형의 빌레이를 받으며 출발한다.
올해의 첫 선등이다. 뭐...떨리는 것은 그리없다. 그냥 가면 되지....가다 힘들면 쉬었다가지....
두개의 스크류를 설치했다. 이젠 산다.
세개째 스크류까지는 그런대로 쉬웠다. 나름대로 자유등반을 시도했구.
그런데...네개째 스크류부터는 힘이 빠진다. 디딤발도 많이 떨린다.
이러다 스크류 박다가 추락하겠다.
그럼 안전모드로 진입을 해야지. 재빨리 확보줄을 풀어 왼쪽 피켈에 확보를 한다.
자일은 오른쪽 피켈에 걸쳐 놓고, 종범형에게 약간의 텐션을 부탁한다. 휴...훨씬 부드럽다.
그렇게 스크류를 설치한다. 그럼그럼...등반은 안전이 우선이지...
얼마남지 않은 거리를 그렇게 마져 마무리 했다. 그렇게 하강한다.
이어서 대순이가 오른다. 녀석 2년만에 피켈질이라는데...
뭐..그 실력이 어디가는가...
등반후 내려와서는 왼손이 힘이 없다고 너스래를 떤다.
이어 종범형이 오른다. 잘 오른다. 조금씩 선등에 욕심을 내는 형이 멋지다.
올 겨울이 가기 전에는 분명 종범형이 깔아주는 자일을 탈 수 있을 것 같다.
이어..호섭형이 오른다. 새로 구입한 피켈(케신?)을 뽐내며 힘껏 오른다.
역시 힘하나는 최고다. 빨리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한다.
(형, 많이 못 찍어서 미안해요, 구곡에서 많이 찍어드릴께요)
금새 완료 하고 내려온다.
이어 여보님도 오른다. 잘 오른다. 내년에는 선등 시켜야겠다.
그 사이 취재팀이 열심히 취재를 한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춥다. 그 사람들 복장이
너무 안쓰럽다. 그렇게 준비를 해서 오라고 일렀건만...
허름한 복장에 운동화....볼펜은 얼어서 잘 나오지 않구...
대략적인 인텨뷰들을 진행한다. 그리고 약간의 자세를 요구한다.
우리의 장대장이 기꺼이 모델을 허락한다. X바디, N바디 자세를 취해본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오묘한 진리를 알리가 만무하다. 열심히 설명은 해보지만...
과연 어디까지 알 수 있을 지...
하지만...우리는 취재에 그리 연연하지 않으니까...우리의 등반을 계속 진행한다.
필요한 사진있으면..언제든지 찍으라고 말씀드리고...
장대장...
오랜만의 등반인데....
그치만 그 등반욕이 어디가나....
어느 순간...우측벽에서 선등을 나간다.
녀석...왼쪽 팔이 아프다더니....하여간...못 말 려...
어느 새 완료하고..하강한다.
그 길을 호섭형과 종범형이 오르 내린다. 말뚝도 오르내린다.
그리고 여보님이 오르다가...추락을 했는데...피켈을 놓쳤다.
가끔 내가 선등하다가 피켈을 놓치면 어떡하나...생각을 했었는데...바로 그 상황이다.
여보님이 그 피켈을 잡을려구 여러번 애쓰다가 ... 기어이 포기다.
맨...우벽(100M 폭)으로 두 팀이 오른다.
첫 팀의 선등자는 1피치(50M)를 완료했다. 후등자가 준비하고 있구,
다음팀의 선등자가 오름짓을 이어간다.
마지막 스크류를 설치한다.(약 45M)지점...그런데...어느순간... 자유낙하다...추..락...
내 산악인생에서 가장 멀리 추락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 약 30M는 넘어 보인다.
다행이 아무곳에도 부딪치지 않았다. 정말 천만다행이다....
마지막 스크류를 설치하는 중에 오른쪽 피켈은 빙벽에 꽃혀있고, 왼쪽 피켈에 의지에
스크류를 설치하는 도중...피켈이 빠졌다고 한다.
정말...큰일날번 했다.
그분은 정말...복 많이 쌓은 사람이다.....다행이었다.
그래도..
우린 계속해서 등반을 진행한다.
오후 4;30분에 등반을 종료한다고 원주클라이머스에서 알린다.(물 뿌립니다....)
4시가 조금 넘으면서 종범형과 마지막 등반을 진행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말뚝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삼겹살 파티...
잠시 후,
승용이가 오구,
승민형이 오구
그 담날...
대호누님이 오시구...
그런데...
등반은 못했다....이러저러한 이유로....
많이 아쉬웠다....
뭐...얼음이 어디가나...담주에 구곡에서 펌핑올때까지...찍고 오지머....
◎ 대 상 산 : 원주 판대빙장
◎ 산행코스 :
◎ 산행기간 : 2007. 1. 13(토)
◎ 산행지역날씨 : 맑음
◎ 산행방식 : 빙벽등반
⊙ 산행내용 :
09;00 - 간현역 호섭형, 종범형, 대순 접선, 빙장으로 이동
09;10 - 판대 빙장 도착, 등반신청 완료, 장비 착용
09;30 - 등반시작
11;30 - 스포츠서울 취재팀 3명 도착, 취재 시작
12;00 - 여보님과 아기들 도착
16;30 - 등반 종료
17;30 - 말뚝집 도착, 석식 및 평가 그리고 한잔...
19;00 - 승용 도착
21;00 - 승민형 도착, 취침 모드
다음날....
07;30 - 기상, 조식
08;30 - 1진 출발(칠봉)
09;10 - 대호 누님 도착, 2진 출발
10;00 - 칠봉 빙장 철수, 칠봉 무명폭으로 이동
11;30 - 간현암으로 이동, 중식
13;00 - 해산
* 1월 13일 토요일
참가 : 권호섭, 박종범, 장대순, 김흥태, 여귀자 외 아기 둘
아침에 움직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승원이녀석은 좀처럼 일찍 일어나지 않는다.
대순이 녀석이 아침 7;30분까지 도착하기로 했으나, 그 시간에 전화를 했더니, 차량이 막혀 현재 용인근처란다...헉...이럴수가...호섭형이랑 종범형이 9시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급히 직원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도움을 청한다. 잠에서 덜 깬 목소리지만...계급이 깡패라...
부랴부랴 달려가지만...사정을 알리 없는 호섭형의 전화다. 왜 아직 안나타나냐고....
약 5분이 넘어 간현에 도착한다. 이때 취재진에서도 전화가 온다. 차량이 막혀 늦어진다고...
이때..막 대순이의 캘로퍼가 도착한다.
뭐...우리의 목표는 취재가 아니고 등반이니까...
그네들에게 오는 길을 알려주고 빙장으로 이동.. 등반 신청을 하고 장비를 착용한다.
전화기를 대순에게 맞기고 혹 전화오면 알려주라고...
종범형의 빌레이를 받으며 출발한다.
올해의 첫 선등이다. 뭐...떨리는 것은 그리없다. 그냥 가면 되지....가다 힘들면 쉬었다가지....
두개의 스크류를 설치했다. 이젠 산다.
세개째 스크류까지는 그런대로 쉬웠다. 나름대로 자유등반을 시도했구.
그런데...네개째 스크류부터는 힘이 빠진다. 디딤발도 많이 떨린다.
이러다 스크류 박다가 추락하겠다.
그럼 안전모드로 진입을 해야지. 재빨리 확보줄을 풀어 왼쪽 피켈에 확보를 한다.
자일은 오른쪽 피켈에 걸쳐 놓고, 종범형에게 약간의 텐션을 부탁한다. 휴...훨씬 부드럽다.
그렇게 스크류를 설치한다. 그럼그럼...등반은 안전이 우선이지...
얼마남지 않은 거리를 그렇게 마져 마무리 했다. 그렇게 하강한다.
이어서 대순이가 오른다. 녀석 2년만에 피켈질이라는데...
뭐..그 실력이 어디가는가...
등반후 내려와서는 왼손이 힘이 없다고 너스래를 떤다.
이어 종범형이 오른다. 잘 오른다. 조금씩 선등에 욕심을 내는 형이 멋지다.
올 겨울이 가기 전에는 분명 종범형이 깔아주는 자일을 탈 수 있을 것 같다.
이어..호섭형이 오른다. 새로 구입한 피켈(케신?)을 뽐내며 힘껏 오른다.
역시 힘하나는 최고다. 빨리 사진 찍으라고 포즈를 취한다.
(형, 많이 못 찍어서 미안해요, 구곡에서 많이 찍어드릴께요)
금새 완료 하고 내려온다.
이어 여보님도 오른다. 잘 오른다. 내년에는 선등 시켜야겠다.
그 사이 취재팀이 열심히 취재를 한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춥다. 그 사람들 복장이
너무 안쓰럽다. 그렇게 준비를 해서 오라고 일렀건만...
허름한 복장에 운동화....볼펜은 얼어서 잘 나오지 않구...
대략적인 인텨뷰들을 진행한다. 그리고 약간의 자세를 요구한다.
우리의 장대장이 기꺼이 모델을 허락한다. X바디, N바디 자세를 취해본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 오묘한 진리를 알리가 만무하다. 열심히 설명은 해보지만...
과연 어디까지 알 수 있을 지...
하지만...우리는 취재에 그리 연연하지 않으니까...우리의 등반을 계속 진행한다.
필요한 사진있으면..언제든지 찍으라고 말씀드리고...
장대장...
오랜만의 등반인데....
그치만 그 등반욕이 어디가나....
어느 순간...우측벽에서 선등을 나간다.
녀석...왼쪽 팔이 아프다더니....하여간...못 말 려...
어느 새 완료하고..하강한다.
그 길을 호섭형과 종범형이 오르 내린다. 말뚝도 오르내린다.
그리고 여보님이 오르다가...추락을 했는데...피켈을 놓쳤다.
가끔 내가 선등하다가 피켈을 놓치면 어떡하나...생각을 했었는데...바로 그 상황이다.
여보님이 그 피켈을 잡을려구 여러번 애쓰다가 ... 기어이 포기다.
맨...우벽(100M 폭)으로 두 팀이 오른다.
첫 팀의 선등자는 1피치(50M)를 완료했다. 후등자가 준비하고 있구,
다음팀의 선등자가 오름짓을 이어간다.
마지막 스크류를 설치한다.(약 45M)지점...그런데...어느순간... 자유낙하다...추..락...
내 산악인생에서 가장 멀리 추락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다. 약 30M는 넘어 보인다.
다행이 아무곳에도 부딪치지 않았다. 정말 천만다행이다....
마지막 스크류를 설치하는 중에 오른쪽 피켈은 빙벽에 꽃혀있고, 왼쪽 피켈에 의지에
스크류를 설치하는 도중...피켈이 빠졌다고 한다.
정말...큰일날번 했다.
그분은 정말...복 많이 쌓은 사람이다.....다행이었다.
그래도..
우린 계속해서 등반을 진행한다.
오후 4;30분에 등반을 종료한다고 원주클라이머스에서 알린다.(물 뿌립니다....)
4시가 조금 넘으면서 종범형과 마지막 등반을 진행한다.
아쉬움을 뒤로하고...말뚝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삼겹살 파티...
잠시 후,
승용이가 오구,
승민형이 오구
그 담날...
대호누님이 오시구...
그런데...
등반은 못했다....이러저러한 이유로....
많이 아쉬웠다....
뭐...얼음이 어디가나...담주에 구곡에서 펌핑올때까지...찍고 오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