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by 박기영 posted Sep 0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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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담당자 : 박기영(조연행, 임연일, 박종범, 장일경, 최언식, 양미정)
◎ 대 상 산 : 북학산 인수봉
◎ 산행코스 : 워킹(백운산장에서 도선사로)
◎ 산행기간 : 8월 31일 ~ 9월 1일
◎ 산행지역날씨 : 비 많이
◎ 산행방식 : 워킹

⊙ 산행내용 :금욜 9시 반쯤 연행, 연일형이랑 하나 마트에서 만나서 도선사로....인수야영장으로 올라간다. 미정, 일경, 언식 형님은 먼저 올라가 있다고 연락을 받아서 우리도 부지런히 올라간다. 오랜만에 올라가서인지 짐이 무거워서인지......올라가면 낑낑된다.

야영장에 도착하니 일잔들 하고 계시네.......도착하기 무섭게 연행형님이 "안동소주"를 외친신다. 나를 비롯하여 모두 속에 든건 없고 독주를 마셔되니......형님들 철학이 나오기 시작한다......연일형님의 도덕경에서 자연까지.......모두들 열띤 토론(?)를 한다. 무슨 말인지는 난 잘 모르지만 결론은 "좋은 애기다"

다들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무사 취침.
새벽에 비가 내리기 시작...일경형님이 후라이를 빵빵하게 아주 잘치셔셔 모두들 비 안맞고 쾌적한 잠을 잘 수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비가 오니 등반은 못하고 일찍 내려가기도 그렇고 해서,,,,,,워킹을 하기로 한다. 백운산장에서 도선사로 내려오기로 결정.
내려오는 길에 두 팀으로 나뉘었는데 일경형님조는 좀 엉뚱한 길로 들어서서....빽도를 거쳐서 도선사까지 내려온다. 도선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 애기 하면서 걸어가는 뒷모습이 참으로 멋있어 보였다..... 배경 음악이라도 깔리면 참 멋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뒷풀이는 길음역에서 얼큰한 칼국수에......홍어로 끝.
정말 맛나게 먹었다...... 다들 가계 명함을 한장씩 챙긴다. 일경형님 잘 먹었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많이 안들어와서 조촐한 산행이되겠거니 했는데....많이들 오셔셔 그동안 미루었던 애기도 많이 나누고 비도 오고 운치 있는 산행이었다.

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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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음 2007.09.03 17:59
    ㅋㅋ 기영아 옆에서 말하는 것 같다.
    확실한 너만의 구어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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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연일 2007.09.03 18:04
    많은 짐으로 기영이가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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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섭 2007.09.03 22:22
    기영아 담당 하느라 고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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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경 2007.09.03 23:34
    멀리까지 왔는데 그만 칼국수가 허기를 먼저 채우는 바람에 홍어가 좀 거시기 했어~~.. 순서가 뒤바꿔서 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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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언식 2007.09.04 08:49
    모처럼 비맞고...운치있는 산행이었읍니다. 아 그날 술은 왜그리도....나 이자 술 끊어야 겠어요....다오름 공식출격이 이로서 11번째 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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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직 2007.09.04 10:48
    언식의 노력이 눈물이 나는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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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호 2007.09.04 11:54
    언식형!!!!이제 한번의 기회입니다...집회때 보여주시죠...
    자랑스런 얼굴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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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영 2007.09.04 11:54
    다오름의 산행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운치가 있음을 알고 있나이다~ ^,^ 빗소리와 함께 한 비박에 쾌적함까지.. 음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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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서은 2007.09.07 17:18
    후라이에 떨어지는 빗소리는 정말 운치 있죠.. 소주 한잔 안기울이셨습니까... 또 그맛이... 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