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등기위
◎ 대 상 산 : 관악산
◎ 산행코스 : 호암암장
◎ 산행기간 : 6월 30, 7월 1일
◎ 산행지역날씨 : 비
◎ 산행방식 : 인공등반
⊙ 참가자 :
1일차 / 김상우, 박종범, 조서은, 한승민, 장덕수
2일차 / 김상우, 조서은, 한승민, 장덕수
1일차
이번주는 느즈막히 3시에 모였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에도 불구하고, 다들 즐거이 등반을 했답니다.
김상우, 박종범, 장덕수님은 좌벽에서 놀았구요.
조서은님은 우벽에서 두번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완등을 했담니다.
2일차
좌벽에서 김상우님의 등반과 조서은님의 회수등반이 있었구요.
틈나는대로 픽스된 자일로 주마링 연습을 했답니다.
다시 쏟아지는 비로 4시경 등반을 마쳤고요.
간단한 뒤풀이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2주+1주 일정동안 함께하신 회원 비회원님들 모두 즐거웠습니다...
=========== 행 사 후 기 ===========
너무 얕은 지식과, 얇은 능력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그래서 교육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행사를 추진하기에는 부끄러운 맘이 넘쳤고,
때문에 내 입에서 내 글에서 그 교육이라는 말을 애써 피하려 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교육이라는 말을, 강사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내뱉는다.
부끄럽게 말이다.
이번주도 역시 초촐한 인원이 참가의사를 남겼다.
매주 새로운 인물들을 본다,
매일 새로운 인물들을 본다.
지난주에 봤던 인물과 어제 보았던 인물은 오늘 잘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야 어쨌든간에 새로운 것은 좋은 것이다.
변화의 여지가 있지 않는가 말이다...
억측일지라도 그렇게 생각하자. ㅋㅋ
교육(?) 기간내내 작년 인공등반 일정을 준비하던 중 나눈 장대순 등반대장(당시)의 말이
귓속을 맴돈다.
'교육한다 생각하지 말고, 함께 즐기면서 등반한다 행각해라.'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ㅎㅎ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려 하지만, 가슴은 그렇게 되질 않는다.
사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다.
많은 등반 경험을 쌓다보면,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산행을 하다 잠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그 알고리즘을 터득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내용들이었다.
약간의 열의만 있으면, 독학으로도 가능하고
정보의 바다속을 헤엄치다보면, 더 깊고 심오한 부분까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채득할 수 있다.
이번 일정을 끝내면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누가 인공등반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없다고 말했음 좋겠다.
어디서 인공등반을 배웠냐고 물으면, 배운적 없다고 말했음 좋겠다.
짧은 일정동안 보여드리고자 하는 내용의 50%도 못 보여드렸고,
참가자 개인적으로는 30%도 가져가지 못했다 해도 거짓은 아니리라.
이에 두주간의 산악회의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나 하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털어놓는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바란다면,
그냥 즐거운 등반과 야영의 시간을 가졌었다고 추억해주시면 고맙겠다.
어쩌면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ㅎㅎㅎ
◎ 대 상 산 : 관악산
◎ 산행코스 : 호암암장
◎ 산행기간 : 6월 30, 7월 1일
◎ 산행지역날씨 : 비
◎ 산행방식 : 인공등반
⊙ 참가자 :
1일차 / 김상우, 박종범, 조서은, 한승민, 장덕수
2일차 / 김상우, 조서은, 한승민, 장덕수
1일차
이번주는 느즈막히 3시에 모였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에도 불구하고, 다들 즐거이 등반을 했답니다.
김상우, 박종범, 장덕수님은 좌벽에서 놀았구요.
조서은님은 우벽에서 두번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완등을 했담니다.
2일차
좌벽에서 김상우님의 등반과 조서은님의 회수등반이 있었구요.
틈나는대로 픽스된 자일로 주마링 연습을 했답니다.
다시 쏟아지는 비로 4시경 등반을 마쳤고요.
간단한 뒤풀이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2주+1주 일정동안 함께하신 회원 비회원님들 모두 즐거웠습니다...
=========== 행 사 후 기 ===========
너무 얕은 지식과, 얇은 능력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그래서 교육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행사를 추진하기에는 부끄러운 맘이 넘쳤고,
때문에 내 입에서 내 글에서 그 교육이라는 말을 애써 피하려 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교육이라는 말을, 강사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내뱉는다.
부끄럽게 말이다.
이번주도 역시 초촐한 인원이 참가의사를 남겼다.
매주 새로운 인물들을 본다,
매일 새로운 인물들을 본다.
지난주에 봤던 인물과 어제 보았던 인물은 오늘 잘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야 어쨌든간에 새로운 것은 좋은 것이다.
변화의 여지가 있지 않는가 말이다...
억측일지라도 그렇게 생각하자. ㅋㅋ
교육(?) 기간내내 작년 인공등반 일정을 준비하던 중 나눈 장대순 등반대장(당시)의 말이
귓속을 맴돈다.
'교육한다 생각하지 말고, 함께 즐기면서 등반한다 행각해라.'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ㅎㅎ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려 하지만, 가슴은 그렇게 되질 않는다.
사실, 뭐! 대단한 것도 아니다.
많은 등반 경험을 쌓다보면,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산행을 하다 잠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그 알고리즘을 터득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내용들이었다.
약간의 열의만 있으면, 독학으로도 가능하고
정보의 바다속을 헤엄치다보면, 더 깊고 심오한 부분까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채득할 수 있다.
이번 일정을 끝내면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누가 인공등반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없다고 말했음 좋겠다.
어디서 인공등반을 배웠냐고 물으면, 배운적 없다고 말했음 좋겠다.
짧은 일정동안 보여드리고자 하는 내용의 50%도 못 보여드렸고,
참가자 개인적으로는 30%도 가져가지 못했다 해도 거짓은 아니리라.
이에 두주간의 산악회의 귀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나 하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털어놓는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바란다면,
그냥 즐거운 등반과 야영의 시간을 가졌었다고 추억해주시면 고맙겠다.
어쩌면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