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담당자 : 박종범
◎ 대 상 산 : 설악산
◎ 산행코스 : 소토왕골 암장(8월 7일) 유선대(8월 8일)
◎ 산행지역날씨 : 흐림
◎ 참석자 : 박종범, 원정화, 장대순, 박기영
⊙ 산행내용 :
설악 가는 길...
올 여름 설악 산행을 위해 시간을 가까스로 빼두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이런 저런 일정이 얽힌 실타래가 되어버렸다.
각각의 장소에서 출발하자는 시각을 훨씬 넘겨 한사람은 설악동에 도착해 있는데 난 아직도 수원을 못 벗어났다. 박기영씨도 함께 있다는 말에 다소 안심..
야영장에 도착하니 22시가 넘은 시간,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을 걱정하며 각자 알아서 취침...
소토왕골 가는 길...
아침 6시쯤 일어나 대충 식사를 하고 자고 있을 승민에게 전화로 초입을 묻는다.
20분 정도 오르니 소토왕골 암장이다. 잦은비에 암장 전체가 이끼로 덥혀있다. 제일 왼쪽부터 올라보고 오른쪽으로 이동 할 계획이었으나 3번째 코스에서 내가 못 오른다. 거의 다 이끼가 있어 발을 딛고 힘을 쓸 상황이 안되었다.
소토왕골 암장은 암장까지의 거리도 짧고 계곡 물도 좋고 시원하고 암장도 넓어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대순 회장이 온다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정리 한다.
옆집, 앞집 모두들 의자에 앉아서 그릴에 고기를 굽지만 우린 땅바닥에 돌 쌓고 고기 굽기... 대순과 종범 둘이서 소주, 맥주, 막걸리 그리고 노숙... 난 척산온천으로...
유선대 가는길...
새벽에 비가 온 탓에 출발이 다소 늦었다. 식사를 대충하고 9시쯤에 야영장을 출발한다.
찜통 같은 더위에 마등령 고개길을 올라 가는길이 힘겹다. 초입을 몰라 다시 승민에게 전화를 한 것 같다. ㅋ~~
마침 올라오는 뒷팀도 유선대 초입을 몰라서 내게 묻는다. 길을 같이 찾았다.
3피치 출발점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올랐다. 둘이 등반하니 시간도 빠르고 여유있어 좋다.
30미터 하강을 마치고 내려오니 한번 더 갈 수 있는 체력이 남아있었다. 아쉽다...
비선대 산장에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며 설악 산행을 마친다.
♪♩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대 상 산 : 설악산
◎ 산행코스 : 소토왕골 암장(8월 7일) 유선대(8월 8일)
◎ 산행지역날씨 : 흐림
◎ 참석자 : 박종범, 원정화, 장대순, 박기영
⊙ 산행내용 :
설악 가는 길...
올 여름 설악 산행을 위해 시간을 가까스로 빼두었는데 비가 계속 와서 이런 저런 일정이 얽힌 실타래가 되어버렸다.
각각의 장소에서 출발하자는 시각을 훨씬 넘겨 한사람은 설악동에 도착해 있는데 난 아직도 수원을 못 벗어났다. 박기영씨도 함께 있다는 말에 다소 안심..
야영장에 도착하니 22시가 넘은 시간,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을 걱정하며 각자 알아서 취침...
소토왕골 가는 길...
아침 6시쯤 일어나 대충 식사를 하고 자고 있을 승민에게 전화로 초입을 묻는다.
20분 정도 오르니 소토왕골 암장이다. 잦은비에 암장 전체가 이끼로 덥혀있다. 제일 왼쪽부터 올라보고 오른쪽으로 이동 할 계획이었으나 3번째 코스에서 내가 못 오른다. 거의 다 이끼가 있어 발을 딛고 힘을 쓸 상황이 안되었다.
소토왕골 암장은 암장까지의 거리도 짧고 계곡 물도 좋고 시원하고 암장도 넓어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대순 회장이 온다는 시간에 맞추어 일찍 정리 한다.
옆집, 앞집 모두들 의자에 앉아서 그릴에 고기를 굽지만 우린 땅바닥에 돌 쌓고 고기 굽기... 대순과 종범 둘이서 소주, 맥주, 막걸리 그리고 노숙... 난 척산온천으로...
유선대 가는길...
새벽에 비가 온 탓에 출발이 다소 늦었다. 식사를 대충하고 9시쯤에 야영장을 출발한다.
찜통 같은 더위에 마등령 고개길을 올라 가는길이 힘겹다. 초입을 몰라 다시 승민에게 전화를 한 것 같다. ㅋ~~
마침 올라오는 뒷팀도 유선대 초입을 몰라서 내게 묻는다. 길을 같이 찾았다.
3피치 출발점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올랐다. 둘이 등반하니 시간도 빠르고 여유있어 좋다.
30미터 하강을 마치고 내려오니 한번 더 갈 수 있는 체력이 남아있었다. 아쉽다...
비선대 산장에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며 설악 산행을 마친다.
♪♩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한밤에 춘천르로 왔습니다...이 안타까운 현실---
유선대 까지 잘하셨다니 다행입니다..날씨가 하두 오락가락 해서 걱정했답니다